12월 2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2/26 18:31

▶ 해군 함정 침몰 사고, 수색작업이 계속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시신 3구 추가 발견

(사진출처 : PPTV)

  남부 쁘라쭈업키리칸도에서 12월 18일 오후 11시 30분 강풍과 높은 파도로 침몰한 해군 함정 'HTMS 쑤코타이'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실시되는 가운데, 12월 25일 추가로 3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실종자는 11명으로 줄었다.

  'HTMS 쑤코타이'호 침몰 당시 105명의 승무원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그 중 75명이 구조되었고 30명이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 후 1명이 구조되고 18명의 사망이 확인되었으며, 아직 11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 태국 정부관광청(TAT) 주최 카운트다운 이벤트, 취소나 변경 없이 개최

(사진출처 : Khaosod)

  태국 정부관광청(TAT) 윳타싹(ยุทธศักดิ์ สุภสร) 청장은 태국 정부로부터 “새해맞이 전야 축제 활동에 대해 지금까지 취소나 변경 지시는 없었다(จนถึงขณะนี้ยังไม่มีคำสั่งให้ยกเลิก หรือเปลี่ยนแปลงการจัดกิจกรรมเทศกาลส่งท้ายปีเก่าต้อนรับปีใหม่)”며 카운트다운 개최에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청은 새해 전날 연말 이벤트 'Amazing Thailand Countdown 2023'은 민간과 손을 잡고 대대적인 기념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휴양지 파타야에서 카운트다운 행사에서는 불꽃놀이을 중단하고, 방콕 카오싼 로드에서도 새해맞이 이벤트 행사가 중단돼 다른 지역 이벤트도 중단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었다.

  이벤트의 중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이유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얼마 전 심장질환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후송되어 입원 중인 와치라롱꼰 국왕의 장녀 파차라띠야파(Bajrakitiyabha, 44) 공주의 건강 상태를 배려한 것이라고 견해도 있다.

  한편, 태국 관광청은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 연말연시 휴가 기간에 314만명이 국내를 여행함으로써 112억 바트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연말연시 지출, 전년대비 20% 증가 전망, 2007년 이후 최대 증가율

(사진출처 : Nation TV)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조사에 따르면, 연말연시 국민 지출은 전년 보다 20.1% 증가한 1,030억 바트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전망은 코로나 감염 상황 개선에 따른 경제 회복을 반영한 것으로 지출은 2007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 되고, 또한 1,000억 바트를 넘는 것은 3년 만이다.

  내역은 파티를 열거나 해외여행에 가거나 덕을 쌓는 행위 ‘탐분(ทำบุญ)’을 하는 비용이 지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연립여당 핵심 팔랑쁘라차랏당, 차기 총선거 대응을 위해 당 간부 총 교체 예정

(사진출처 : Prachachat)

  연립정권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은 차기 총선 선거에서 당대표인 쁘라윗(ประวิตร วงษ์สุวรรณ) 부총리 1명만을 후보로 내세울 방침이고, 당 집행위원회 면면 멤버를 크게 바꿀 예정이다.

  이 당은 2019년 열린 총선거에서 총리 후보로 내세운 쁘라윧이 총리에 임명돼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최근 들어 소속 정당이 없었던 쁘라윧 총리가 신당 루엄타이쌍찯당(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입당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윌라트 PPRP 당부대표에 따르면 팔랑쁘라차랏당은 내년 1월 14일 당 대회에서 집행위원을 다시 고를 예정이지만, 쁘라윗 당대표는 계속 대표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 상무부, 33개 공항에서 중량계 검사 실시

(사진출처 : MGR)

  상무부는 연말연시 휴가 기간 동안 여행자가 부당하게 수하물 초과 요금을 청구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33개 공항에서 중량계 검사를 실시했다.

  국내상거래국(กรมการค้าภายใน) 짜끄라(ร.ต.จักรา ยอดมณี) 국장은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탈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방콕 돈무앙 공항에 있는 200대 중량계를 점검하고, 전국 공항에 있는 중량계를 자세히 검사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짜끄라 국장은 국내 상거래국은 항상 공항 중량계를 규제하고 있으며, 공항국과 공항은 항상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량계는 2년 마다 중앙도양형국으로부터 점검 및 인정을 받고 있다.

 
▶  태국 주요 경제단체, 내년 사업소 전기요금 인상 발표에 지원책을 정부에 요구

(사진출처 : Daily News)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내년 초부터 사업소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되게 되었는데, 주요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된 태국 상업·공업·금융 합동상임위원회(JSCCIB)가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린 사업소를 지원하는 조치를 강구하도록 요청했다.

  JSCCIB는 사업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민간부문 대표로 구성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23년 사업소용 전기요금은 1~4월까지 유닛 당 5.69바트로 인상될 예정이다.


▶ 태국군 '침몰 함정' 승선원 수색 엿새째…사망 12명·실종 17명

침몰 함정의 생존자를 위로하고 있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해군이 자국 해역에서 침몰한 소형 함정 승선원에 대한 수색을 엿새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전날 사고 해역에서 시신 6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해군은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사고 함정 승선원이라는 1차 증거가 있으며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태국 해군 소속 'HTMS 수코타이' 호위함은 지난 19일 오전 0시께 수도 방콕 남쪽의 쁘라쭈압키리칸 주(州) 해안에서 침몰했다.

  사고 지점은 해안에서 20㎞ 떨어진 곳으며, 당시 함정에는 105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사고 직후 군함과 헬리콥터, 항공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서 지금까지 76명을 구조하고 시신 12구를 찾아냈다.

  그러나 나머지 17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침몰한 함정은 미국에서 제작돼 지난 1987년부터 현장에 배치됐다.

  군 당국은 거센 파도로 인해 유입된 바닷물 때문에 함정의 전자통제 시스템이 망가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태국, 남부 국경지역 개발 사업…"할랄 산업 중심으로"

테러 빈발 '딥 사우스'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 목표

태국 남부 철로 폭탄 테러 현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남부 국경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6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정부는 지속가능한 경제 확립을 위해 남부 지방에서 14개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차다 타나디렉 정부 부대변인은 남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국가기관이 협력해 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남부 국경 지역을 세계 시장을 겨냥한 할랄 식품과 서비스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할랄이란 이슬람교도가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가공된 제품을 뜻한다.

  할랄 식품 생산을 위한 재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사육하는 젖소 수를 최소 5만 마리 이상으로, 염소도 2만 마리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게 양식장, 과일 농장과 바이오 연료 생산 시설도 확대한다.

  1천875개 종교 학교 학생 17만 명에게는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외국어를 교육한다.

  이 밖에 주민들의 자치 참여를 확대하고 다원주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라차다 부대변인은 말했다.

  태국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지만,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다.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태국 남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벌여왔다. 이들에 의해 테러도 자주 일어나는 등 치안이 불안하고 경제적으로도 발전이 더디다.

  지난 24일에도 얄라주 한 주유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오후 11시 30분께 주유소에서 폭탄이 폭발해 불이 났다. 밤늦은 시간이어서 사상자는 없었다.

  이달 초에는 송클라주에서 철로 폭탄 테러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3일 1차 테러로 열차 11량이 탈선했으며, 사흘 후 같은 현장에서 또다시 폭탄이 폭발해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 태국 시린톤 공주, 심장 질환 진단…"왕실 업무 줄여야"

지난달 이어 심장 박동 이상 발견…국왕 부부는 코로나19 완치

태국 시린톤 공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심장 이상으로 쓰러진 데 이어 그의 고모인 마하 짜끄리 시린톤(67) 공주도 심장 질환 진단을 받았다.

  2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의료진은 시린톤 공주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왕실 업무를 줄이라고 권고했다고 왕실이 전날 밝혔다.

  시린톤 공주는 지난달 21일 비정상적으로 빠른 심장박동 증상을 호소하며 방콕 출라롱꼰기념병원에 입원, 이튿날 고주파 절제술 치료를 받았다.

  이달 4일에 퇴원해 휴식을 취하던 공주에게 또 다른 유형의 심장 박동 이상이 발견됐다고 왕실은 전했다. 다만 의료진은 증상은 일시적이며 곧 스스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동생인 시린톤 공주는 왕실 업무를 적극적으로 맡아왔으며, 서민을 돌보는 활동을 펼쳐 '천사 공주'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왔다.

  한편 와찌랄롱꼰 국왕의 맏딸인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는 여전히 의식불명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에서 열리는 육군 주최 군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애완견과 훈련 중 심장 이상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공주는 방콕으로 이송돼 출라롱꼰기념병원에 입원 중이다.

  왕실은 지난 19일 "공주는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로, 심장 박동을 약물로 조절하고 있으며 관상동맥조영술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심장, 폐, 신장 기능을 약과 의료장비로 보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공주는 검사 출신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행보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공주가 입원한 병원과 전국 사원에는 쾌유를 바라는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관광지와 명소 등에서 열리는 새해 축하 행사는 취소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왕실은 지난 16일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왕 부부는 회복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 태국 국왕 부부, 코로나에서 회복돼

(사진출처 : Kapook)

  태국 왕실청(สํานักพระราชวัง)은 12월 26일 국왕과 왕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회복되었다고 발표했다. AKT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었다.

  국왕 부부는 12월 17일 정기 검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AKT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어 직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태국 국내 중국계 범죄 조직에 연루 의혹으로 경찰 등 8명 체포

(사진출처 : Daily News)

  방콕에서 중국계 범죄조직 우두머리로 추정되는 사업가 차이낫(ชัยณัฐร์กรณ์ ชายานันท์, 별명 뚜하우) 용의자가 체포된 이후 수도권 경찰은 용의자와 연루 의혹이 있는 8명을 체포했다.

  경찰관을 포함한 5명은 자금세탁에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신병을 구속하고 있는 차야낫 용의자의 아내에 대해 구류기간 연장과 보석청구 각하를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다.

  11월 하순에 체포된 차이낫 용의자는 마약 거래에 관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지만,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법원은 이 용의자가 해외 도주 우려가 있다며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 파타야 경찰, 파타야 노상에서 성행위 한 백인 남성과 태국인 여성 행방 쫓아 

(사진출처 : Nation TV)
 
  파타야 경찰은 파타야 교차로에서 성행위를 하고 있던 외국인과 태국을 여성을 찾고 있다.

  12월 26일 새벽 파타야 싸이쌈 거리(ถนนพัทยาสายสาม) 교차로에서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성행위를 하는 커플이 발견되었다. 1명은 키가 큰 금발의 40~45세 정도의 외국인 남성이었고, 1명은 태국인 여성이었다.

  경찰은 태국 관광 이미지를 해치는 불법 행위라며 CCTV 카메라 영상을 토대로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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